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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택시' 공략하는 한화시스템…新사업 더 찾는다



기업/산업

    '에어택시' 공략하는 한화시스템…新사업 더 찾는다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이어 新사업 발굴 나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기업과 손잡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신규 사업 발굴
    앞서 에어택시를 신사업으로 꼽고 투자 결정
    에어택시는 도심 항공을 나는 차세대 교통수단

    오버에어의 버터플라이 기체 이미지(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어택시' 진출을 본격화한 데 이어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기업과도 손을 잡았다. 액셀러레이터 기업이란 유망한 스타트업에 자금과 멘토링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이다.

    9일 한화시스템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플러그 앤 플레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플러그 앤 플레이는 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에 거점을 둔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신생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회사이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562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기업이다.

    한화시스템은 플러그 앤 플레이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핵심 신기술의 내재화와 교류 활성화도 추진한다.

    최근 한화시스템은 에어택시 시장 진출도 본격 선언하는 등 신규 사업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한화시스템)

     

    플러그 앤 플에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당일에도 글로벌 에어택시 선도 기업 '오버에어(기존 K4 에어로노틱스)'에 약 3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에어택시는 도심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체로 차세대 교통 수단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에어택시의 개념은 '개인 운송 비행체'에 가깝다. 비행기와 달리 수직이착륙 형태이며 소음도 적어 개인이 언제든지, 어디서나 쉽게 운전할 수 있는 도심 비행 가능체로 정리할 수 있다.

    이같은 개인 운송 비행체를 두고선 ▲ 에어택시부터 ▲ PAV(Personal Air Vehicle), ▲ 드론택시, ▲ 플라잉카 등 다양한 용어가 섞여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플라잉카라 부르고 있고 미국 기업 우버는 에어택시란 용어를 활용 중이다.

    한화시스템이 투자를 결정한 오버에어는 에어택시 사업을 위해 수직이착륙기 전문업체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우버가 추진 중인 '우버 엘리베이트'의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다.

    오버에어는 이번 한화시스템의 투자를 계기로 PAV(개인항공기)인 '버터플라이'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화시스템은 개발과정에 참여해 기술 및 사업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버터플라이는 전기식 수직이착륙기 형로 저소음 고효율의 최적속도 로터 기술을 적용했다. 파일럿 1명 포함 5명이 탈 수 있고 비행 속도 240km/h 이상, 운행 거리 100km 성능을 확보했다.

    한화시스템은 미국 내 개발에 참여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PAV의 기회를 발굴한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오버에어와의 투자 협력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자 최근 진행된 기업공개(IPO)로 자금을 확보하면서 에어택시 시장진출을 본격화할 채비를 마쳤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와 협력으로 에어택시 사업을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택시는 미국을 중심으로 2023년부터 시범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2025년에는 상업 운행이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도심 항공교통 시장이 2040년까지 약 177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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