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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밴드 U2 첫 내한공연, 오늘 고척돔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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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적 밴드 U2 첫 내한공연, 오늘 고척돔서 열려

    U2 조슈아 트리 투어 공연 사진 ⓒ Danny North

     

    U2의 첫 내한공연이 8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1억 8천만여 장의 앨범 판매고, 총 22회 그래미 수상,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8회, UK 앨범 차트 1위 10회,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등에 빛나는 전설적인 밴드다. 보노(보컬/리듬 기타), 디 에지(리드 기타/키보드), 애덤 클레이턴(베이스 기타), 래리 멀린 주니어(럼/퍼커션) 등 원년 멤버 4명이 현재까지 함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내한공연은 '조슈아 트리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1987년 발표된 '조슈아 트리'는 U2에게 첫 그래미상을 안긴 앨범으로, 현재까지도 유수의 음악 전문지와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앨범'으로 꼽힌다. U2는 해당 앨범의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2017년 유럽, 북남미, 멕시코 등지에서 '조슈아 트리 투어 2017'을 진행했다. 이들은 올해 11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시작해 싱가포르, 일본, 한국, 필리핀, 인도 일정으로 마무리 되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9'까지 총 66회 공연을 통해 3백만 명 이상의 관객과 만나게 된다.

    U2는 데뷔 이후 43년 만에 성사된 이번 내한공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화물 전세기 3대 분량, 50피트 카고 트럭 16대 분량의 글로벌 투어링 장비가 그대로 공수되며 공연 무대 설치와 운영을 위해 150명 규모의 글로벌 투어 팀이 함께 한다.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가로 61미터, 세로 14미터의 초대형 스크린은 1100만 화소가 넘는 개별 비디오 패널 1040개로 제작됐으며 무게는 22톤에 달한다. 황금색 배경의 비디오 스크린에는 은색 조슈아 트리가 그려지며 비디오 스크린 위까지 뻗어 나온 조슈아 트리의 그림자처럼 메인 스테이지에서 관객석으로 이어지는 B 스테이지(돌출 무대)가 설치된다.

    아울러 딜레이 타워를 통해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의 관객들에게도 음향 전달 지연을 최소화하고 공연장 곳곳에 소리를 균등하게 분산시키는 시스템이 운영되며, 조슈아 트리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사진작가 안톤 코빈이 제작한 스페셜 영상이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측은 "철학적이며 깊이 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음악, 최고의 무대 연출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U2의 대표곡을 라이브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초이자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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