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 과천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지붕이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1일 오전 9시 43분쯤 경기 과천시 중앙동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건물 철거 작업 중 지붕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공사현장에 있던 작업자 2명이 매몰돼 소방당국이 굴착기 등을 이용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매몰된 작업자들의 부상 정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들 가운데 1명은 하반신만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의식이 있으며, 다른 1명은 외부에서 보이지 않지만 구조팀과 대화가 가능한 상황이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 구조작업이 오랜 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토목 자문단 등의 도움을 받아 최대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