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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들의 복귀' 여자 농구, 올림픽 향한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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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들의 복귀' 여자 농구, 올림픽 향한 여정 시작

    여자 농구대표팀 이문규 감독.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합류했기 때문에…."

    여자 농구는 9월 아시아컵에서 4위에 그쳤다. 박지수(KB스타즈)가 WNBA 일정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김단비(신한은행)를 비롯해 김정은(우리은행), 강아정(KB스타즈), 김한별(삼성생명)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다.

    대회에 나선 8개국이 모두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기에 성적은 큰 의미가 없지만, 자존심은 상했다.

    여자 농구가 올림픽 최종예선 티켓 확보와 함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 올림픽 프레 퀄리파잉 토너먼트 1차전에서 중국을 만난다. 이후 16일 필리핀, 17일 뉴질랜드를 상대한다.

    한국과 중국, 필리핀, 뉴질랜드 4개국이 풀리그를 펼쳐 상위 2개국이 내년 2월 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 자격을 얻는다.

    주축 선수들의 복귀가 반갑다. 출국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던 강아정을 제외하면 모두 컨디션이 괜찮다.

    이문규 감독은 "이전 선수들보다 기량이 우수한 선수들이 합류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연습하는 부분이나, 외적인 부분에서 확연히 다르게 느껴진다"면서 "아무래도 선수들이 올림픽에 꼭 출전하는 마음가짐 때문에 똘똘 뭉쳐 하다보니 정말 훈련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농구연맹(FIBA)도 "두 명의 스타가 돌아왔다"면서 박지수와 김단비의 복귀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첫 상대는 중국이다. 아시아컵에서 52대80으로 크게 졌다. 객관적 전력도 열세.

    이문규 감독은 올림픽 최종예선으로 가기 위해 중국전보다 뉴질랜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시아컵에서는 58대52로 이긴 상대다.

    이문규 감독은 "이번 대회는 중국과 승부에 초점을 두기보다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얻는 것이 중요하기에 뉴질랜드와 승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아시아컵에서 주축 선수들 없이도 이겼지만, 상대 홈이다. 뉴질랜드도 당시 100% 전력으로 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 순간도 늦추지 않고, 절대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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