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화면 캡처)
네이버가 악성 댓글(악플)을 자동으로 걸러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뉴스에 확대 적용한다.
네이버는 13일 자체 개발한 악성 댓글 필터링 인공지능(AI) 기술 ‘클린봇’을 뉴스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클린봇은 AI 기술을 이용해 불쾌한 욕설이 포함된 댓글을 자동으로 숨겨주는 기능으로 지난 4월부터 웹툰과 쥬니버, 스포츠, 연예 등 서비스에 순차 적용됐다가 뉴스에도 도입되게 됐다.
이에 따라 욕설이 들어간 댓글은 아예 뜨지 않게 된다. 사용 여부는 뉴스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명백한 욕설이 아니라 일상 언어와 혼용되는 단어는 걸러지지 않는다.
악플을 상습적으로 다는 이용자에 대한 제재도 강화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주의·당부나 서비스 사용 제한 등의 조치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