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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기관, '학력·지역' 안보는 공채하자…'53대1'

18개 기관 160명 모집에 8천595명 지원
도, 블라인드 채용방식 알려지자 대거몰린 것으로 분석
경기도시공사, 40명 모집에 2,461명 지원으로 최다 인원 기록

채용 관련 행사 사진.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 없음.(사진=자료사진)

 

올 하반기 경기도 산하 18개 공공기관 직원의 공개채용 경쟁률이 상반기에 비해 대폭 높아졌다.

도는 서류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전 과정에 대해 학력, 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원칙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지원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18개 공공기관 직원의 공개채용 경쟁률은 53.7대 1로 최종 마감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경기도 공공기관채용 통합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하반기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공채시험'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160 명 모집에 8,595 명이 지원한 것.

올해 상반기 평균 경쟁률은 40대1이었다.

박규철 도 공공기관 담당관은 "학력이나 출신지역 등을 고려하지 않는 경기도 공개채용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관광공사가 3명 모집에 743명이 지원, 24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 산하 18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킨텍스 112.8대1 (7명 모집 ‧ 790명 지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94대1 (2명 모집 ‧ 188명 지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87.6대1 (3명 모집 ‧ 263명 지원) ▲경기콘텐츠진흥원 81대1 (6명 모집‧ 488명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64.6대1 (5명 모집 ‧ 323명 지원) ▲경기문화재단 64대1 (11명 모집 ‧ 704명 지원) ▲경기도시공사 61.5대1 (40명 모집 ‧ 2,461명 지원) 등이 평균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다지원 인원을 기록한 기관은 40명 모집에 2,461 명이 지원한 경기도시공사로 나타났다.

도 산하 18개 공공기관의 통합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23일 치러질 예정으로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14일 경기도 공공기관채용 통합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경기도공공기관통합공채는 행정안전부가 지방공공기관의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절차 확립을 위해 도입한 '지방공공기관 통합채용제'의 모델이 된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도가 학력, 경력 등 스펙을 고려하지 않고 청년정책에 대한 비전만을 심사해 선발하는 '노 스펙' 5급 청년비서관 1명을 뽑는 공채 전형을 진행하자 106명이 몰리기도 했다.

도는 10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모경종씨를 최근 채용했다. 모씨는 이재명 지사의 청년정책과 관련해 경정을 보좌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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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4

새로고침
  • NAVERbeautiful2022-11-06 02:43:48신고

    추천3비추천0

    다리병신 인가보네 못 걸은거 보니. 저런 병신이 경찰 서장이었단 말이야?

  • NAVERcopilot002022-11-06 02:39:07신고

    추천5비추천0

    귀하신 몸께서 걸으시면 어떻하나? 경찰차를 타고 위용과 존엄을 보여주어야지.
    황교안 처럼 의전이 첫째지, 그래야 사람들이 위엄을 알지! 뭐, 차 안에서 이런 생각 아니었나?

  • NAVER황금벌판2022-11-05 19:12:23신고

    추천10비추천2

    못된 부자는 쫄리면 철조망을 높이고
    못된 권력은 쫄리면 사냥개를 키운다.
    굥은 그래서 사냥개 검찰과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그런데 그 사냥개들이 자기 출세를 위해 굥만 지키려한다.
    자기 똥구녕 잘 핥아주는 사냥개만 골랐기 때문이다.
    국민은 안중에 없다.
    토사구팽 당한 뒤에야 한탄하겠지.
    아마 무능을 탓하기보다 재수없다 하늘을 원망할 것이다.
    핥아줄 사냥개는 널려있다.
    그놈들은 지금 표정관리하며 화장실 가서 웃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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