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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안보협의회의(SCM) 다음주 개최… 美국방장관 방한, GSOMIA 논의



국방/외교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다음주 개최… 美국방장관 방한, GSOMIA 논의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다음 주 방한
    미 국방부 "GSOMIA, 대화 일부 될 것"… 주요 의제 될 듯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국방부는 정경두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오는 15일 서울에서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이번 SCM을 통해 한미 양국이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와 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권 전환 추진, 미래 안보협력,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반환 등 다양한 안보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방부 또한 7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에스퍼 장관이 "동맹 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이라는 상호 중요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한 양자간 방위 협력을 향상시키자는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너선 호프먼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다음주 한국에서 그것(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대화의 일부가 될 것임을 사실상 보장할 수 있다"며 "그것은 우리가 해결되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이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22일 자정에 종료되는 GSOMIA 문제가 에스퍼 장관의 이번 방한에서 주요 의제가 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최근 국무부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표, 국무부 키이스 크라크 경제성장·에너지안보·환경담당 차관이 잇따라 방한해 지소미아 연장 등을 전방위 압박한 것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에스퍼 장관이 방한해 현재 진행 중인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인도태평양 전략 동참 등 민감한 현안들에 대한 논의나 발언을 할지도 주목되는 점이다.

    에스퍼 장관은 한국을 방문한 뒤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하며, 베트남에서는 국방장관 및 핵심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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