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쏘카 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
'쏘카' 이재웅 대표가 사비 80억원을 털어 '착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만든다.
이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여대 임팩트 기업에 500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에 저 개인, 옐로우독, 산업은행, SK와 함께 만드는 500억 규모의 새로운 임팩트 펀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펀드여서 새로운 변화의 의미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임팩트에 투자하겠다고 결정해주신 산업은행과 SK그룹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임팩트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면서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으로 하는 기업과 단체 등에 투자하는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200억의 자본금으로 국내 첫 임팩트 벤처캐피탈 회사인 '옐로우독'을 창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