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은 배우 故 김주혁의 2주기였다. 동료 배우 김지수, 천우희, 이규한은 이날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고인을 추억했다. (사진=천우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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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어제(30일)자로 2주기를 맞은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다.
김지수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주혁의 빈소 사진과 함께 "잘 지내고 있어. 또 올게!"라고 썼다. 사진 속 빈소 앞에는 김주혁을 그린 팬들의 그림과 곰 인형, 화분, 슬레이트, 한 대 태운 담배 등이 놓여 있다.
김지수는 지난 2003년 방송된 SBS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6년 동안 공개 연인으로 교제하다가 2009년 헤어졌다.
2017년 tvN 드라마 '아르곤'을 같이 찍었던 배우 천우희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이어요 선배님"이라는 짤막한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이규한 역시 "저 왔어요 형"이라는 글과 사진,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김주혁의 차량이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고, 그 직후 아파트 앞으로 전도돼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김주혁은 건국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저녁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