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혀를 내두를만한 데뷔작"… '메기', 어느새 3만



영화

    "혀를 내두를만한 데뷔작"… '메기', 어느새 3만

    영화 '메기'가 3만을 돌파했다. 엣나인필름이 3만 돌파 기념으로 공개한 사진. 위쪽 왼쪽부터 배우 구교환, 이주영, 이옥섭 감독. 아래쪽 왼쪽부터 배우 이주영, 문소리, 이옥섭 감독 (사진=엣나인필름 제공) 확대이미지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메기'(감독 이옥섭)가 3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메기'는 49개 스크린에서 58회 상영해 1074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 3만 5명을 기록했다. 개봉 18일째에 3만 관객을 넘긴 것이다.

    '메기' 측은 14일 3만 관객 돌파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메기' 포스터에서 극중 윤영(이주영 분)과 성원(구교환 분)이 한 자전거에 있는 모습을 본떠, 1만, 2만, 3만 관객을 넘길 때마다 한 사람씩 늘어나는 구조를 취했다.

    '메기'는 병원을 발칵 뒤집은 19금 엑스레이 사진, 도심 한복판에 등장한 싱크홀과 위험을 감지하는 특별한 메기까지 믿음에 관한 가장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을 담은 영화로,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제작한 이옥섭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 동방우, 권해효, 김꽃비, 오희준, 박강섭, 황동현, 박경혜 등이 출연하며, 극중 메기 목소리는 천우희가 맡았다.

    지난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메기'는 올해의 배우상, KBS독립영화상, 시민평론가상, CGV아트하우스상 등 4관왕을 기록하며 개봉 전부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개봉 후에는 "러닝타임 내내 분수처럼 솟구치는 재기 가득한 아이디어들"(이동진 영화평론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괴력 앞에서 혀를 내두를만한 데뷔작"(정성일 영화평론가), "독특한 유머 감각과 메시지를 담은 신선한 영화. 카타르시스가 분명히 있다"(연상호 감독), "최근 본 영화 중에 최고"(가수 윤종신) 등의 호평을 받았다.

    '메기'는 오늘(14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메가박스 아트나인 0관에서 이옥섭 감독, 배우 구교환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연다. 내일(15일)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 1관에서 이옥섭 감독, 배우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