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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도 못 버텼다' 히딩크, 중국 올림픽팀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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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도 못 버텼다' 히딩크, 중국 올림픽팀 감독 경질

    거스 히딩크 감독(오른쪽)과 박항서 감독. (사진=베트남축구협회 홈페이지)

     

    거스 히딩크(73) 감독도 중국에서는 버티지 못했다.

    중국축구협회는 20일 "히딩크 감독을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하고, 후임으로 하오웨이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도 일제히 히딩크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한국 축구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히딩크 감독도 지도자의 무덤이라 불리는 중국에서 1년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11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짐을 쌌다.

    히딩크 감독은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최근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 0대2로 패하면서 중국 내 여론이 바뀌었다. 결국 중국축구협회는 칼을 꺼냈다.

    중국축구협회는 "올림픽 예선 준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새로운 그룹으로 올림픽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흔히 말하는 특별전담팀이다. 전 중국 대표팀 감독인 가오 홍보가 특별전담팀 수장을 맡고, 하오웨이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2020년 도쿄 올림픽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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