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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축구대표팀, 현대제철 6연패 이끈 최인철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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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 축구대표팀, 현대제철 6연패 이끈 최인철 감독 선임

    최인철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인철(49) 감독이 여자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9일 "공석인 여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최인철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년. 이후 성과 평가를 진행해 다음 월드컵까지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최인철 감독은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3위를 이끈 사령탑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A대표팀과 함께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1년 동안 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2012년부터 WK리그 인천현대제철을 맡아 6회 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세 차례 선임소위원회를 통해 후보군을 결정하고, 인터뷰를 가졌다. 최인철 감독은 여자 초·중·고팀을 비롯해 성인 대표팀까지 모든 연령대를 지도한 경험이 있고, 20년 가까이 여자 축구 지도자로서 여자 축구 발전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각별했다"면서 "현 여자 대표팀과 선수에 대한 이해가 가장 높고, 과거 연령별 대표팀부터 성인 대표팀까지 지휘하며 거둔 성과 및 WK리그 6회 연속 우승으로 이끈 점 등을 고려할 때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또 축구철학이 협회의 축구철학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인철 감독은 미국 원정 경기를 위한 9월말 소집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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