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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외식 등 모바일 상품권, 유효기간 1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생활경제

    커피·외식 등 모바일 상품권, 유효기간 1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권익위·공정위 함께 개선방안 마련
    유효기간 1년으로 늘리고 '미사용시 90% 환불' 통지 의무화

     

    앞으로 커피나 외식, 영화예매 등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1년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 상품권은 금액이나 물품, 용역이 기재된 상품권을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 저장해뒀다가 이를 사용처에 제시하면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카페나 외식업체, 영화 관람권 등 여러 분야로 다양해지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모바일 상품권의 시장 규모는 2017년 1조 2016억원에서 지난해 2조1086억원으로 1년 사이 급격하게 커졌다.

    하지만 미처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상품권에 표시된 상품이 정작 판매처에 없는 경우 등에는 사용에 제약이 많았다. 권익위는 이에 대해 권고안을 마련해 모든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일반적인 종이 상품권과 동일하게 원칙적으로 1년 이상으로 연장하도록 했다.

    또한 '상품권으로 구매 가능한 특정 물품이 없을 경우 구매액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상품권에 표시하도록 하고, '유효기간이 지났더라도 소멸시효인 5년이 지나기 전에 잔액의 90%를 환불받을 수 있다'는 규정을 유효기간 만료 30일 전에 소비자에게 통지하게 했다.

    공정위는 권익위의 개선안을 토대로 관련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하고, 오는 2020년 중으로 개정된 표준약관이 보급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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