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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검증기관 평가 결과 첫 공개



경제 일반

    온실가스 배출 검증기관 평가 결과 첫 공개

    오류발생률은 가스안전공사 '가장 미흡'…화학융합시험연구원 '가장 우수'

    음영처리된 기관은 검증 업체수가 20개 이상인 검증기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와 관련, 배출량을 검증하는 17개 기관의 검증 실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대상업체의 배출량을 검증하는 17개 검증기관의 지난해 검증실적 3586건을 평가해 22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연(年)단위로 배출권을 할당하는 제도다.

    이후 할당된 사업장의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해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사업장 간에 거래할 수 있도록 해 산업 현장에서 스스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유도한다.

    이 때 외부 검증기관들은 할당대상업체가 환경부에 제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명세서의 오류를 검증하고 있다.

    검증기관 평가는 △적합성 평가 오류발생률 △오류개선 검증 기여율 △적합성 평가 결과 배출량 보정률 △ 배출량 보정 검증 기여율 등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우선 적합성 평가에서 확인된 오류발생률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가장 미흡했다. 오류개선에 대한 검증기여율은 한국품질보증원이 가장 높았고, 이큐에이가 가장 낮았다.

    적합성 평가 결과에 따른 배출량 보정률은 산림조합중앙회가 가장 성적이 좋았고, 비에스아이그룹코리아가 가장 낮았다. 배출량 보정에 대한 검증의 기여율은 산림조합중앙회와 대일이엔씨기술이 각각 최고, 최저점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오는 23일 할당대상업체가 이용하는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에 공개, 할당대상업체가 검증기관을 선정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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