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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지노빌리와 샌안토니오 전설로 남는 파커 '9번 영구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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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컨·지노빌리와 샌안토니오 전설로 남는 파커 '9번 영구결번'

    토니 파커. (사진=샌안토니오 스퍼스 트위터)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유니폼에서 더이상 등번호 9번을 볼 수 없다.

    샌안토니오는 17일(한국시간) 토니 파커의 등번호 9번의 영구결번을 발표했다. 11월12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에서 영구결번 행사를 진행한다.

    프랑스 출신 파커는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8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됐다. 샌안토니오를 처음 정상에 올려놓은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 듀오에 이어 던컨-마누 지노빌리와 함께 두 번째 전성기 주역이었다. 파커가 뛰는 동안 샌안토니오는 4번 NBA 우승을 차지했다.

    샌안토니에서 17시즌을 뛰었다. 4번의 올 NBA 팀에 선정됐고, 6번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6829어시스트는 샌안토니오 통산 1위, 1198경기는 2위, 1만8943점과 1032스틸은 4위에 해당한다. 2007년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NBA 최초 유럽 출신 파이널 MVP로 기록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샬럿 호네츠로 이적해 한 시즌을 뛰고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만9473점 7036어시스트 3396리바운드. NBA 역사상 통산 1만9000점 7000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과 존 스탁턴, 개리 페이튼, 르브론 제임스와 파커 밖에 없다.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통산 226경기에서 평균 17.8점 5.1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4000점 1000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파커 외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제임스가 전부.

    샌안토니오의 구단의 10번째 영구결번이다.

    조니 무어(00번), 에이버리 존슨(6번), 브루스 보웬(12번), 제임스 실라스(13번), 지노빌리(20번), 던컨(21번), 션 엘리엇(32번), 조지 거빈(44번), 데이비드 로빈슨(50번)가 파커에 앞서 영구결번의 영예를 누렸다.

    단 보웬의 12번은 현재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달고 있다. AT&T 센터에 영구결번으로 유니폼이 걸려있지만, 친정팀을 위한 보웬의 동의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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