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교수 (사진=유튜브 '이승만TV' 캡처/연합뉴스)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경찰에 고발됐다.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53) 대표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주 대표와 이 전 교수를 서울 구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개인 청구권을 인정한)대법원 판결은 문재인 정부가 배상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1965년 한일 협정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고발장을 제출한 오 대표는 이 전 교수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고 허위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 전 교수는 지난 6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임시정부를 사실상 끝까지 지켜온 차리석 선생이 제 외증조부"라고 주장했다.
이에 차리석 선생의 외아들인 차영조 독립유공자유족회 부회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전 교수는 큰 아버지 딸의 딸의 아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