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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라운드 주춤' 박성현, 2주 연속 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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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 (사진=연합뉴스)

     

    박성현(26)의 2주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박성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3언더파 공동 6위.

    박성현은 3라운드까지 20언더파 공동 선두였다. 지난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지난해 김세영(26)이 L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인 31언더파로 우승한 대회.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은 4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쳐 코스 레코드를 세우기도 했다. 박성현의 마지막 라운드 3언더파로 우승 경쟁을 펼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성현이 주춤한 가운데 공동 선두였던 펑산산(중국)과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우승 경쟁을 펼쳤다.

    승자는 펑산산이었다.

    팽팽했다. 주타누간이 먼저 7타를 줄여 최종 2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펑산산도 17번 홀까지 27언더파. 펑산산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2017년 11월 블루 베이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양희영(29)이 최종 25언더파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양희영은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다. 김효주(24)는 8타를 줄이며 최종 23언더파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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