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닛산이 전기차 신형 리프의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이용해 주스를 만드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한국 닛산은 환경보호 차원에서 수익금 전액을 환경단체에 기부한다.
한국 닛산은 19일, 캠페인 '닛산 일렉트릭 주스바'를 진행하고 해당 수익금 전액을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 닛산은 자사의 대표적인 전기차 리프(LEAF)에 적용된 V2X 기술을 이용해 추출한 에너지로 주스를 만들었다.
리프의 V2X 기술로 차량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뽑아낸 뒤 이를 활용해 주방 기기를 사용, 주스를 만드는 원리이다.
V2X는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인 기술로 양방향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충전할 수도 있어 높은 경제성과 연결성을 뽐낸다. 즉, 자동차가 움직이는 큰 보조 배터리인 셈이다.
한국 닛산은 환경 보호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일반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는 남산 서울타워에서 진행됐다.
이어 한국닛산은 "이번 캠페인 수익금도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운영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사업'에 기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