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박종민 기자)
한국 축구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번 포트에 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한국시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포트 배정 결과를 공개했다. 40개국이 참가하는 2차예선 포트 배정은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 따라 결정됐다.
FIFA 랭킹 37위 한국은 이란(20위), 일본(28위)과 함께 1번 포트에 속했다. 호주(43위),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이 뒤를 이어 1번 포트에 자리했다.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은 5개국씩 8개조로 나뉘어 9월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포트의 팀은 만나지 않는다. 각 조 1위가 최종예선으로 직행하고, 조 2위 가운데 상위 4개팀이 최종예선 티켓을 받는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2번 포트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의 FIFA 랭킹은 역대 최고인 96위. 북한(121위)은 3번 포트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2차예선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2차예선 조 추첨은 7월1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