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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개최 …금융당국 압박 수위 높여



금융/증시

    카드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개최 …금융당국 압박 수위 높여

    카드노조, 금융당국이 카드업계 요구사항 수용하라고 압박
    금융위 9일 카드 경쟁력 강화 방안 확정 발표

     

    6개 카드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카드노조)는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금융당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카드노조는 8일 오후 1시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금융당국이 카드업계의 요구사항 수용과 차등수수료 제도, 대형가맹점 최저가이드 제도를 도입하지 않으면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잘못으로 카드산업이 죽어가고 있다며, 카드수수료의 역진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차등수수료 제도와 대형가맹점 하한가이드 제도의 즉각 도입을 요구했다.

    카드노조는 이날 '금융위원회의 카드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를 수용할 수 없을 경우 총파업 결의 및 총파업 시기를 각사 집행부에 위임한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롯데, 비씨카드 등 노조 대의원 300여명이 참석해 총파업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이날 '카드 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TF' 마지막 회의를 열고 9일 카드 경쟁력 강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전망이다. 앞서 금융위는 카드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TF'를 출범시킨 뒤 지난 4일까지 3차례 회의를 진행해왔다.

    카드노조는 "오늘 금융위원회 산하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TF' 회의가 종료된다. 만약 TF 회의 결과가 잘못된 형태로 나온다면 우리 카드노동자들은 이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카드노동자들은 금융당국의 관치행정, 졸속행정, 무능행정에 맞서 총파업에 나설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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