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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LGU+ "5G콘텐츠 제로레이팅…성인용VR, 심의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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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오는 5일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5G 콘텐츠에 대한 데이터 요금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성인용 VR 콘텐츠에 대해서는 출시 전 영상물등급위원회를 거치는 등 콘텐츠 검증에 신경쓰겠다고 했다.

    유플러스 이상헌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1일 서울 강남에 있는 5G 체험관 '일상로5G길'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고객들이 제로레이팅을 통해 부담없이 5세대(5G)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플러스 김세라 마케팅그룹장(상무)는 "LG유플러스 고객의 경우 제로레이팅(콘텐츠와 통신사 제휴로 데이터 요금을 받지 않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5G에서 AR‧VR 콘텐츠를 시청할 경우, 1시간에 25~3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가 소비된다. 한 달에 100GB의 데이터가 제공되는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4시간이면 모두 소진되는 셈인데, 이용자의 데이터 요금을 서비스 제공회사가 대신 부담한다는 것이다.

    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약 1000편의 가상현실·증강현실 콘텐츠도 제공한다.

    김 상무는 "LG유플러스 5G서비스 중 스타데이트가 부각돼 1020 위주로 콘텐츠에 편중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여행, 힐링, 쇼핑 등 전 연령층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유플러스는 또 일부 AR.VR 콘텐츠가 선정성 논란이 일지 않도록 출시 전 영상물등급위원회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VR스타데이트 BJ서윤과 함께하는 거품목욕' 등 일부 콘텐츠가 선정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김 상무는 "성인용 가상현실 콘텐츠는 주된 콘텐츠가 아니지만, 고객들의 니즈(needs)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지적을 수용해 아이들도 VR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콘텐츠를 검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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