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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사건' 분노 폭발…청원 일주일 만에 '63만'



사건/사고

    '장자연 사건' 분노 폭발…청원 일주일 만에 '63만'

    '김학의 사건' 11만 명 돌파…"엄정 수사해야"
    장미혜 연구원 "사회적 공감대 일어나는 것"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열린 검찰 과거사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배우 윤지오씨가 '한국여성의전화'와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관계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승리·정준영 카톡방'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청원에 이어 '故 장자연·김학의 사건'을 재조사를 해달라는 글이 연일 청와대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故장자연씨의 수사 기간 연장 및 재수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일주일 만에 63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 동의(61만명)보다 높은 참여로 공소시효가 만료된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한 수사 기간을 연장하고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전 차관에 대한 재수사 내용이 담긴 '김학의 성접대 관련 피해자 신분보호와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수사를 촉구합니다'라는 제하의 청원도 닷새 만에 11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김 전 차관의 사건과 버닝썬의 사건의 원인을 들며 피해자 목소리 뒤에 도덕성 타락과 권력 유착으로 벌어진 법치의 무력화라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피해에 대한 문제 제기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지지 않은 (현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故장자연·김학의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이날 조사 기간 연장을 요청할 예정이다.

    앞서 조사단은 활동 기한 연장을 요청했지만,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세 차례 연장된 활동을 또 연장하는 것은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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