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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렌지주스와 두부, 참기름 등 가격이 지난 1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2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오렌지주스(100ml) 가격은 1월 231원에서 지난달 250원으로 8.2% 상승했다.
이어 △두부(100g) 3.7% △참기름(10ml) 3% △식용유(100ml) 2.8% △햄(10g) 2.7% △고추장 2% 등으로 뒤이었다.
그밖에 △우유(100ml) 1.7% △커피믹스(1개) 1.7% △생수(100ml) 1.6% △설탕(100g) 1.2% △참치캔(10g) 1.2% 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대로 콜라(100ml) 가격은 지난달 145원으로 158원이었던 전달에 비해 8.2% 떨어졌다.
한국소비자원이 선정한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을 모두 구매할 경우, 유통업체별 평균 가격은 대형마트가 11만 696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 11만 9386원, SSM(기업형 슈퍼마켓) 12만 1982원, 백화점 13만 6019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 3588원으로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과 비교해 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