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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 지원 사업' 올해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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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 지원 사업' 올해도 시행

    만 65세 이상 노인 운전면허증 반납하면 교통비 등 혜택
    지난해 전국 최초 시행 후 반납자 10배 증가
    노인 교통사망사고도 크게 감소

    부산시청.(자료사진)

     

    부산시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올해도 실시한다.

    부산시는 오는 20일 고령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 교통비 지원사업' 시행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10만원이 충전된 선급교통카드는 물론 병원과 음식점 등 가맹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어르신 교통사랑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부산에 주소지를 둔 만 65세 이상 노인이며 경찰서나 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한 뒤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예산범위 내 인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서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난해보다 10배 늘어난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부산시는 아직 혜택을 받지 못한 지난해 신청자들을 우선 지원한 뒤 올해 신청는 추경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 중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 사업이 시행된 이후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건수가 크게 늘고 노인 교통사망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산에서 운전면허를 반납한 이는 5천280명으로 한해 전 466명에 비해 11배나 증가했다.

    반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7년 35명에서 지난해 18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령자 교통안전 대책을 지속 시행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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