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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날씨' 강성훈, 제네시스 1R 잔여 홀에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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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속한 날씨' 강성훈, 제네시스 1R 잔여 홀에서 주춤

    강성훈.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강성훈(32)의 기세가 날씨에 꺾였다.

    강성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퍼시픽 펠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치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1라운드 잔여 4개 홀에서 보기만 4개를 범했다.

    제네시스 오픈은 비로 일정이 꼬인 상태다.

    첫 날이었던 15일 오전조의 1라운드 성적이 비로 인해 무효 처리됐다. 이후 오후부터 1라운드를 새롭게 시작했다. 당연히 1라운드를 모두 끝내지 못했다.

    강성훈은 첫 날 14개 홀에서 5타를 줄였다. 순위도 상위권이었다. 하지만 라운드가 연기되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16일 치른 1라운드 잔여 4개 홀에서 보기 3개를 범하면서 1라운드까지 2언더파 공동 34위로 내려앉았다.

    일몰로 다시 일정이 17일로 연기되면서 강성훈은 2라운드에 들어서지도 못했다.

    김시우(24)는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1라운드 18개 홀과 2라운드 10개 홀을 도는 강행군 속에서도 5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0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저스틴 토마스(미국), 애덤 스콧(호주)와 5타 차다.

    이밖에 이태희(35)와 이경훈(28)이 2라운드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3언더파 공동 23위, 1오버파 공동 90위에 자리했다. 최경주(49)는 4오버파 공동 130위, 임성재(21)는 5오버파 공동 139위. 둘 다 2라운드를 시작하지 않았다.

    이밖에 1라운드 18개 홀과 2라운드 13개 홀을 하루에 돈 배상문(33)은 1오버파 공동 90위로 처졌다. 하루에 35개 홀을 돈 김민휘(27)도 4오버파 공동 130위.

    토마스가 2라운드 12개 홀, 스콧이 11개 홀을 치른 가운데 10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J.B. 홈즈(미국)가 9언더파로 뒤를 쫓았고, 조던 스피스(미국)는 1라운드 성적 만으로도 7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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