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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창원에서 3년 만에 왕좌 되찾은 3점왕과 덩크왕



농구

    '홈' 창원에서 3년 만에 왕좌 되찾은 3점왕과 덩크왕

    3점슛 챔피언에 오른 LG 조성민. (사진=KBL 제공)

     

    3점왕과 덩크왕이 홈코트에서 왕좌를 되찾았다.

    3년 전인 2015-2016시즌 올스타전. 3점슛 챔피언은 KT 조성민, 국내 덩크슛 챔피언은 LG 김종규였다. 이후 3점슛 타이틀은 2년 연속 전준범(상무)이 가져갔고, 국내 덩크슛 타이틀은 김현민(KT), 김민수(SK)가 차례로 따냈다.

    3년이 흐른 2018-2019시즌 올스타전. 조성민은 KT가 아닌 LG 소속으로 다시 3점슛 왕에 올랐고, 김종규도 다시 국내 덩크슛 챔피언에 복귀했다.

    LG 홈구장인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왕좌에 복귀한 3점왕과 덩크왕이다.

    예선부터 조성민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16점을 넣어 10명의 선수 가운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어 마커스 랜드리(KT), 마커스 포스터(DB)가 14점, 이관희(삼성)가 서든데스 끝에 예선을 통과했다.

    준결승 상대는 예선부터 "우승할 것 같다"고 자신했던 이관희. 대결에 앞서 이관희가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수고하셨다"고 자극했지만, 조성민은 무려 21점을 퍼부으며 이관희를 제압했다.

    결승은 싱거웠다. 랜드리가 9점에 그쳤다. "오히여 부담이 된다"고 한숨을 내쉰 조성민은 변함 없이 16점을 넣고 3점왕으로 돌아왔다.

    덩크슛 챔피언에 오른 LG 김종규. (사진=KBL 제공)

     

    국내 덩크슛 컨테스트에서는 김종규의 쇼가 펼쳐졌다.

    예선부터 다양한 퍼포먼스가 나왔다. 김준형(LG)은 최근 유행한 마미손 복면을 쓰고 등장했고, 배강률(삼성)은 근육질 몸매를 자랑했다. 하지만 김종규는 덩크로 승부했다. 김선형(SK)이 백보드 옆 부분에 던진 공을 투핸드 덩크로 마무리했다. 심사위원들은 모두 10점 만점을 선물했다.

    결승 상대는 팀 동료이자 신인 김준형. 신인의 패기도 무서웠다. 김준형은 용포를 입고 등장해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다양한 앨리웁 덩크를 꽂았다.

    하지만 김종규의 덩크가 한 수 위였다. 1라운드에서 먼 거리에서 날아올라 원핸드 덩크를 선보인 김종규는 2라운드에서 360도 회전 투핸드 덩크슛을 림에 꽂으면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덩크왕 복귀였다.

    한편 외국인 선수 덩크슛 컨테스트에서는 포스터가 우승했다.

    포스터는 김선형의 백보드 옆에 맞는 패스를 원핸드 앨리웁으로 마무리했고, 바닥에 공을 던진 다음 몸을 돌리면서 원핸드 앨리웁을 성공시켰다. 2라운드에서도 백보드 앨리웁과 코트에 튄 공을 윈드밀로 연결시켰다. 100점 만점에 1점 모자란 9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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