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기간에 광주전남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 7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해 업체 3곳에서 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비상저감조치 발령기간에 맞춰 이뤄졌으며 광주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남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진행됐다.
단속에 적발된 업체 3곳 모두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중 2곳은 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았고 나머지 1곳은 대기배출시설 설치를 신고하지 않았다.
환경청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사항에 대해 자체 수사를 진행해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조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