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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장·군수와 원팀 이룬 김경수 "경남도는 시군의 지원 부서"



경남

    18개 시장·군수와 원팀 이룬 김경수 "경남도는 시군의 지원 부서"

    올해 첫 시장군수정책회의 개최…제로페이·관광 활성화 논의

    시장군수정책회의(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15일 도정회의실에서 시장·군수정책회의를 열었다.

    민선 7기 이후 두 번째이자, 올해 첫 열린 회의다.

    정책회의에서는 제로페이 활성화 방안과 경남 관광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남도 조현준 정책기획관이 올해 도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김기영 일자리경제국장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도의 추진 방향과 인센티브 발굴 방안 등을 발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 제로페이의 추진 상황과 소비자 이용 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경남발전연구원 김태영 박사는 '경남 관광진단 및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관광 트렌드를 분석하고 교통 인프라 확충과 문화가 결합된 경남 고유 관광 자원을 스토리텔링화 하는 등 관광 발전 방안 해법을 소개한 뒤 함께 논의했다.

    시·군에서는 26건의 현안을 건의했다.

    창원시는 진해구 고용위기 지역 연장 등을, 거제시는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진주시는 항공 ICT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을, 김해시는 정부·경남도 공공기관 이전 시 균형배치, 창녕군은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추진, 남해군은 남해-여수 도로 조기추진 공동대응 등을 협조 요청했다.
    시장군수정책회의(사진=경남도청 제공)

     


    이에 대해 김경수 지사는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한 뒤 지원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신속히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각 시정과 군정을 펼쳐나가는 데 도정은 지원 부서, 행정서비스 기관이라는 관점을 늘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와 시·군 간 적극적인 협치와 협력을 통해 여러 현안 문제들에 대한 해법도 함께 찾고 경남의 그랜드 비전과 시·군의 발전이 일치될 수 있도록 공유하고 소통해 나가겠다"며 협력 의지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의 작은 노력 중에 하나지만 도청에 출장오는 시·군 공무원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중에 '시군협력실' 사무공간을 마련하겠다"며 "그동안 행정시스템이 달라 원격으로 업무 처리가 어려웠는데, 이 문제도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결국 도민들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가느냐, 좋은 일자리를 얼마나 많이 만들어내느냐가 핵심"이라며 "올해를 경남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김 지사와 18개 시장·군수들은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제로페이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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