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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1%→19% 종편 시청률 새 역사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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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캐슬' 1%→19% 종편 시청률 새 역사 쓰다

    심장 쫄깃하게 하는 전개에 시청자들 자발적 추리 나서
    '쓰앵님', '아갈머리',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등 유행어 탄생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사진=JTBC 제공)

     

    첫 회 1.727%, 2회 4.373%, 3회 5.186%, 4회 7.496%, 5회 7.487%, 6회 8.934%, 7회 8.432%, 8회 9.539%, 9회 9.714%, 10회 11.298%, 11회 9.585%, 12회 12.305%, 13회 13.279%, 14회 15.78%, 15회 16.397%, 16회 19.243% (닐슨코리아 유료방송 가구 기준)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의 인기가 놀랍다.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김서형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 출연, 한국 사회에서 언제나 뜨거운 감자인 '사교육'이라는 주제, 상류층 세계의 이면을 파고드는 드라마에 강한 JTBC 채널의 특성 등을 고려하면 영 아쉬운 성적이었던 첫 회 시청률은 거짓말처럼 오르고 또 올랐다.

    'SKY 캐슬'은 매주 자신과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12회(12.305%)로 이미 JTBC 드라마는 물론 채널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SKY 캐슬'은 이후에도 13%, 15%, 16%, 19%대의 시청률을 보이며, 매회 자체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이라는 고급 주거시설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의 매력은 역시나 '대본'이다. 남편은 왕으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사모님들의 이전투구인 줄만 알았더니, 예상치 못한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를 세탁해 신분을 숨긴 사람(한서진=곽미향)이 있는가 하면, 출생의 비밀(혜나의 아버지가 강준상이라는 점)이 나오고, 최고의 입시 전문 코디네이터 김주영의 미스터리한 과거나, 혜나의 죽음 원인 등 아직 풀리지 못한 수수께끼가 가득하다.

    탄탄한 취재를 바탕으로 쓰인 'SKY 캐슬'은 매회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들이 나서서 그다음 이야기를 예측하게 만든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스포일러'가 나가지 않게 제작진도 만전을 기한다고. 중요한 내용이 미리 노출되는 '사고'도 있었으나,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다 보니 모든 것을 단속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드라마를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별명과 유행어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서진(염정아 분)은 본명을 따 '곽먕'으로, 진진희(오나라 분)를 '찐찐'으로, 노승혜(윤세아 분)를 '갓승혜', '빛승혜'로, 이수임(이태란 분)을 '탄산수임', '퀸수임'으로 부르는 것이 대표적이다.

    유행어도 많다. 선생님을 한서진의 발음대로 부르는 '쓰앵님', 한서진이 머리 끝까지 화가 났을 때 하는 말인 '아갈머리를 찢어버릴라', 사모님 중 밝음을 맡는 진진희의 '어마마', '마이 베이비',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를 비롯한 김주영(김서형 분)의 '~습니다' 체 말투를 들 수 있다.

    종영까지 단 4회 남긴 JTBC 'SKY 캐슬'은 매주 금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SKY 캐슬' 14회 엔딩. 혜나(김보라 분)의 추락 장면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사진='SKY 캐슬' 캡처) 확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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