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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파워' 21일부터 대량생산 시작



IT/과학

    애플, '에어파워' 21일부터 대량생산 시작

    복잡한 회로 설계문제로 출시일 1년 여 미뤄져
    차지랩, 공급망 통해 "21일부터 생산 시작 확인"
    에어파워, 현존 무선충전 패드 기술 중 가장 앞서

    동시에 3개의 제품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패드 '에어파워'

     

    기술적 난제로 출시가 보류됐던 애플의 전용 무선충전 패드 '에어파워(AirPower)'가 1년 여 만에 대량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충전기술 전문매체 차저랩(ChargerLab)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관계자의 말이라며 "애플 에어팟 및 USB-C 케이블 제조사인 중국 Luxshare Precision가 에어파워 대량생산을 시작했다. 곧 애플의 에어파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차저랩은 13일에도 또다른 소식통의 전언이라며 "애플의 대만 OEM 공급처인 페가트론이 21일부터 에어파워 대량생산에 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10월 처음 공개된 에어파워는 애플의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된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 패드다.

    당초 지난해 3월 출시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복잡한 충전 설계 문제로 출시가 미뤄졌다.

    (캡처=차지랩 트위터)

     

    에어파워는 패드 위 다양한 위치에 배치된 여러 제품을 동시에 충전하기 위해 다양한 크기의 충전 센서 설계 기술이 들어간다. 기존에 출시된 무선충전 패드 제품들은 특정 위치에 한 가지 제품만 충전할 수 있었다. 센서와 위치가 맞지 않으면 충전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불편을 제거해 어느 위치든 애플 제품을 올려 놓으면 최대 3개까지 인식되는 것이 에어파워 기술이다.

    애플은 첫 공개 이후 에어파워에 대한 정보를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XS 사용자 메뉴얼에 에어파워 사용방법에 대한 지침을 담아 출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그러나 애플은 추가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한편, 에어파워는 무선충전 표준 Qi 센서와 함께 애플이 만든 맞춤형 칩셋도 포함된다. 이 칩은 iOS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이 실행되도록 하며 디바이스 페어링과 전원 관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제품 중에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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