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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공시위반 지난해 101건, 전년대비 42%↑



금융/증시

    코스닥 공시위반 지난해 101건, 전년대비 42%↑

    한계기업의 불성실 공시 반복 등 원인
    코스피 시장은 전년과 동일, 감소추세

    코스닥시장 불성실공시 현황 (표=한국거래소 제공)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불성실 공시 건수가 전년에 비해 42.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지난해 공시위반 건수와 공시위반 법인 수가 모두 101건, 85사로 평년 수준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거래소의 교육실시, 부실기업의 지속적 퇴출 등에 따라 지난 2016년 이후 증가세가 둔화 되고 있었지만 지난해 다시 급증한 것. 공시위반 건수는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72건과 71건이었다.

    그 원인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신규상장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며, 경기둔화 및 일부 한계기업의 불성실 공시 반복(13사, 29건)등이 주요 증가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공시번복 건수가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시불이행이 47건, 공시변경이 6건이었다.

    위반 사유는 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관련이 18건, 최대주주·경영권 변동 관련이 15건, 유상증자 관련이 15건, 소송 관련이 9건, 단일판매·공급계약 관련이 8건, 최대주주의 주식담보제공 관련이 5건 등이었다.

    특히, 타법인주식 취득․처분 관련 불성실 공시가 전년 대비 125.0%(+10건)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해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11건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코스피 시장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지난 2014년 29건에서 2015년 25건, 2016년 17건, 2017년 11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다.

    지난해 불성실 공시 유형으로는 공시불이행이 9건, 공시번복과 공시변경이 각각 1건씩이었다.

    불성실 공시 사유로는 지배구조 및 존립 등이 3건, 증권발행관련이 1건, 결산관련 4건, 기타 3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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