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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건설업자 최 씨와 김태우 특감반 채용 연관성은 '0'"



대통령실

    靑 "건설업자 최 씨와 김태우 특감반 채용 연관성은 '0'"

    핵심관계자 "최 씨나 그와 관련된 어떤 사람으로부터도 청탁 받은 적 없어"
    '김태우가 최 씨에게 특감반 채용 청탁' 대검 감찰결과에 선 긋기

    (사진=자료사진)

     

    청와대는 김태우 수사관이 지난해 7월 특별감찰반원으로 채용된 배경과 관련해 "건설업자 최 모 씨나 그와 관련된 어떤 사람으로부터도 (채용 관련)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7일 "김 수사관이 최 씨에게 인사청탁을 한 것과 김 수사관이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원이 된 관련성은 0"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수사관이 검찰 근무 당시 건설업자 최 씨에게 청와대 특감반으로 파견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로 인사청탁을 했다는 대검찰청 감찰 결과와 관련, 청와대와의 연관성에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이날 발표된 대검 감찰본부 감찰 결과를 보면 김 수사관은 지난해 5~6월 최 씨에게 특감반 파견 관련 인사청탁을 했다. 김 수사관은 같은 해 7월에 정식 채용됐다.

    최 씨는 김 수사관의 청탁을 받고 다른 민간인에게 김 수사관의 프로필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감찰본부는 이후 어떻게 일이 진행됐는지는 민간인은 감찰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추가 파악하진 않았다.

    자연스럽게 최 씨와 민정수석실 간 연관성에 물음표가 따라붙었지만 김 수사관 채용에 적극 참여했던 민정수석실 핵심 관계자는 "최 씨와 말 한 번 섞거나 얼굴을 본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들의 채용 절차는 그런 과정(청탁)을 통해 이뤄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김 수사관의 대검 감찰 결과와 관련해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를 묻는 질문에 김 대변인은 "검찰이 법과 원칙대로 수사를 해서 공명정대하게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검찰의 수사에 대해 청와대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검 감찰본부의 조사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르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결과를 놓고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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