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작은예수봉사대(사진=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최용수)은 지난 11일 작은예수봉사대출정식을 갖고 오는 16일까지 광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위로와 사랑을 나누는 사랑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기독병원의 작은예수봉사대는 성탄절을 맞아 화려하고 영광스러운 곳이 아닌 가장 낮은 곳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묵상하고 사랑 나눔 활동을 통해 밀알 정신과 선한 사마리아인 정신을 알리고 있다.
총 5개의 팀으로 구성된 작은예수봉사대는 1팀당 1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1주일 동안 각 팀마다 각자 다른 장소에서 사랑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11일 오후에 남구 방림1동 행복복지센터를 찾은 1팀은 방림1동과 방림2동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60 가정을 초청해 각 가정에서 요청한 물품을 전달했다.
남구 봉선동의 아동복지시설을 찾은 2팀은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선물을 전달했다.
오는 14일 광주시 북구 본촌동의 성인 여성 지적장애 거주시설을 방문할 예정인 3팀은 시설에서 요청한 '바이오포톤 전신 돔'을 구입해 기증했으며 입소자들과 한 명씩 조를 편성해 쇼핑, 서점 방문 등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은 "작은 예수로 살아가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일련의 사랑 나눔 활동을 통해 광주기독병원이 어두운 곳에 빛과 온기를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