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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르노의 전기車 거점되나…트위지 생산 결정



자동차

    부산, 르노의 전기車 거점되나…트위지 생산 결정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내년부터 부산에서 생산
    SM3 ZE에 이어 트위지까지 전기차 2종 부산서 생산
    르노의 친환경차 생산 거점될 수 있다는 분석도

    르노삼성 전기차 '트위지' (사진 =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년부터 초소형 전기자동차 트위지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한다. SM3 ZE에 이어 르노의 또 다른 전기차인 트위지가 한국 부산에서 생산되면서 부산이 르노의 전기차 거점이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르노삼성은 이르면 내년부터 부산공장에서 1~2인승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를 생산한다고 11일 밝혔다. 생산 물량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국내는 물론 아시아 수출용까지 부산공장이 전담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와 함께 생산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이달 중으로 교환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부산공장에서 트위지가 본격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지는 현재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공장에서 생산돼 한국에는 완제품 형태로 수입되고 있다.

    르노가 부산공장에서 트위지를 본격 생산하기로 결정한 데는 트위지 전체 판매량의 60%가 아시아에서 팔리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산에 생산시설을 만들고 한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의 수요도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전기차 SM3 ZE를 생산하고 있는데 여기에 르노의 또 다른 전기차인 트위지까지 추가되면서 전기차 2종을 생산하게 됐다. 이에 부산공장이 향후 르노의 친환경차 생산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조만간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와 양해각서를 맺고 생산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생산물량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생산설비를 부산에서 옮겨오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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