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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불모지 일본에 흐르는 순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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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복음의 불모지 일본에 흐르는 순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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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성도들, 일본 나가사키 순교지 순례
    "일본 기독교 부흥의 계기 될 것"


    [앵커]
    일본은 기독교 인구가 전체의 1%도 되지 않는 복음의 불모지입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수만 명의 순교자의 피로 이뤄진 위대한 순교의 역사가 흐르고 있는데요.

    CBS와 한국교회 성도 400여명이 일본의 순교지를 찾아 순교자들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1549년 예수회 신부인 프란치스코 자비에르에 의해 처음 복음이 전해진 일본은, 한 때 기독교가 번성하기도 했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에도 막부정권 아래서 무자비한 기독교 박해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250년 넘게 지속된 기나긴 탄압 속에서도 죽음으로 맞서며, 끝까지 신앙을 잃지 않았던 일본의 그리스도인들.


    그들의 순교 역사가 담긴 현장을 CBS와 한국교회 성도들이 방문했습니다.

    순례단은 사세보, 오무라, 나가사키, 히라도 지역의 기독교 박해와 순교의 현장을 방문해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처했던 상황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귀가 잘린 채로 1천 킬로미터를 끌려온 순교자들이 최후를 맞이한 호쿠바루 처형장에선 그들의 죽음을 묵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한국교호 성도들이 131명의 순교자들이 처형당한 호쿠바루 처형장을 찾아 그들의 죽음을 묵상하며 기도하고 있다.

    [스탠딩]
    이곳이 131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순교한 호쿠바루 처형장입니다. 그들은 말 한 마디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끝까지 예수를 부인하지 않고 신앙의 절개를 지켰습니다.

    또, 처형 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가족과 이별하던 '처자이별바위'와 처형자들의 부활을 두려워해 몸과 머리를 분리해 묻은 '몸체 무덤과 머리 무덤' 등 처절했던 박해의 흔적을 살피며 스스로의 신앙을 돌아봤습니다.

    [인터뷰]
    송정빈 장로 / 나들목 교회
    "저도 이렇게 뒤돌아보면서 그동안 열심히 한다고는 했지만 너무 부끄러운 모습을 발견했고요. 끝까지 순교하는 모습을 보니깐 너무나 감명을 받았고요. 어떻게 하면 하나님 뜻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그런 시간과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순례단과 마주한 한 일본 목회자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일본 순교 역사에 관심을 갖고, 순교지에 찾아와 주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유노하라 히로시 목사 / 나가사키 인터내셔널교회
    "한국의 기독교인들께서 이 나가사키에 와주시는 것에 대하여 한 명의 목사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원받지 못한 미개지, 구원이 필요한 곳이 일본입니다. 이렇게 나가사키의 땅에 와주시는 것이 일본의 거대한 부흥이 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순례단은 순교지에 얻은 은혜와 감동을 선상부흥회 등을 통해 나누며 일상의 자리에서도 순교자의 정신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크루즈에서 진행된 선상부흥회.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일본 순례길을 개척해 온 CBS는 지속적인 일본 순교지 순례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눌 계획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이우권 서강현] [영상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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