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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보수 논객으로… 전원책, '오늘밤 김제동'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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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보수 논객으로… 전원책, '오늘밤 김제동' 합류

    썰전 하차→TV조선 앵커 하차→한국당 조강특위 해촉 후 시사 프로 복귀

    전원책 변호사가 오는 12월 3일부터 KBS1 데일리 시사 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합류한다. 그는 월요일 코너 '그건 니생각이고'에 고정 출연한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확대이미지

     

    전원책 변호사가 KBS1 데일리 시사 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에 전격 합류한다.

    KBS 측은 '오늘밤 김제동'이 개편돼 오는 12월 3일부터 밤 11시에 방송된다고 30일 밝혔다. 오랜 시간 심야 시간을 담당해 온 '뉴스라인'이 폐지돼 방송시간이 앞당겨진 것이다.

    '오늘밤 김제동'은 '시사는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시사를 이야기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오늘밤 현장', 큰별샘 최태성의 '역스타그램' 코너를 강화하는 한편, '오늘밤 브리핑', '쉬운 헤드라인'(가제) 등 새 코너도 마련했다. '쉬운 헤드라인'은 막강 브리핑 군단이 팩트를 담되 팩트를 넘어서는 이슈를 엄선해 소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전원책 변호사의 고정 코너가 생긴다는 점이다. JTBC '썰전'에서 보수 논객으로 오랜 시간 활약해 온 전 변호사는 월요일 코너 '그건 니생각이고'를 맡았다.

    MC 김제동과 뜨거운 이슈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코너로,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정치 이슈를 유쾌하게 전달하겠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전 변호사는 올해 6월 유시민 작가와 앙숙 케미를 맞춰 온 JTBC '썰전'을 하차하고 TV조선으로 이적했다.

    사내외의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자로 입사했고 '종합뉴스9' 앵커를 맡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편향적인 앵커 멘트로 TV조선 기자들의 반발을 샀고, 5개월 만에 하차했다.

    또한 전 변호사는 지난달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돼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한 달여 남짓이 흐른 지난 9일 해촉됐다.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시사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것인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30분 앞당겨지고, 분량도 10분 늘어난 KBS1 데일리 시사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은 내달 3일부터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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