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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박준영,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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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박준영,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

    전체 1순위로 KT 지명을 받은 고려대 박준영(오른쪽)과 서동철 감독. (사진=KBL 제공)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주인공은 박준영(고려대)이었다.

    박준영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년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19일 순위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T 서동철 감독은 단상에 오른 뒤 박준영의 이름을 가장 먼저 외쳤다.

    박준영은 2017년 대학리그 득점왕(21.8점) 출신. 골밑은 물론 포워드 역할도 가능한 자원이다. 서동철 감독과도 고려대에서 잠시 사제의 인연을 맺은 경험이 있다.

    고려대는 2년 만에 다시 1순위 지명자를 배출했다. 앞서 2014년 이승현(오리온, 현 상무)을 시작으로 2015년 문성곤(KGC, 현 상무), 2016년 이종현(현대모비스) 등 3년 연속 1순위 영광을 가져갔다.

    박준영은 "주위에서 최악의 세대라고 이야기하는데 최악의 세대의 박준영이 KBL 최고의 선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순위는 변준형(동국대)이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KGC 김승기 감독은 변준형을 선택했다. 변준형은 동국대 출신으로 가장 높은 지명 순위를 기록했다. 앞서 동국대 출신 최상위 지명자는 2001년 김승현과 2009년 김종근이었다.

    변준형은 "KBL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3순위 지명권으로 유일한 고교생 서명진(부산중앙고)을 지명했다. 서명진은 2015년 송교창(KCC)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고졸 1라운드 선수가 됐다. LG는 4순위로 2학년을 마치고 얼리로 나온 김준형(고려대)을 지명했다. 김준형은 이번 드래프트 유일의 2m 이상 장신이다.

    로터리픽(1~4순위) 다음으로는 오리온이 5순위로 조한진(동해규슈대)을 뽑았다. 조한진은 일본 출신으로 일반인 드래프트 참가자다. 이어 전자랜드가 6순위로 전현우(고려대), 삼성이 7순위로 김한솔(상명대), KCC가 8순위로 권시현(단국대)을 각각 지명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DB는 9순위로 서현석(건국대), 챔피언 SK는 마지막 10순위로 우동현(명지대)을 선택했다.

    ◇2018년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선발 명단

    ▲1순위 KT = 박준영(고려대, 195.3cm)
    ▲2순위 KGC = 변준형(동국대, 185.3cm)
    ▲3순위 현대모비스 = 서명진(부산중앙고, 187.7cm)
    ▲4순위 LG = 김준형(고려대, 201.1cm)
    ▲5순위 오리온 = 조한진(동해규슈대, 192.7cm)
    ▲6순위 전자랜드 = 전현우(고려대, 194cm)
    ▲7순위 삼성 = 김한솔(상명대, 197.6cm)
    ▲8순위 KCC = 권시현(단국대, 184cm)
    ▲9순위 DB = 서현석(건국대, 198.3cm)
    ▲10순위 SK = 우동현(명지대, 175.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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