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근처에서 실종돼 행방이 묘연했던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오후 12시 18분쯤 실종된 조모(20)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석촌호수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소방당국이 물 속을 수색하다가 시신을 발견했고, 경찰은 전단지 등을 확인한 결과 해당 시신이 조씨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8일 0시 8분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유가족과 함께 시신을 확인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