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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구 고용률 5개월째 하락…실업률 13년만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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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인구 고용률 5개월째 하락…실업률 13년만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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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취업자 증가폭은 전달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15~64세 고용률은 5개월 연속 하락하고 실업률은 1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부진이 계속됐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4천명(0.2%) 증가했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은 30만명 선을 회복했던 지난 1월 이후 9개월 연속 10만명 내외 수준에 멈춰있다.

    다만 지난 7월 5천명, 8월 3천명으로 급락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9월 4만 5천명 증가해 반등에 성공한 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에서 10만명(-2.6%),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9만 7천명(-4.2%)씩 크게 감소했지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 9천명, 8.0%), 정보통신업(8만 1천명, 10.4%), 건설업(6만명, 3.0%)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노동자 가운데 상용노동자는 35만명(2.6%) 증가했고, 임시노동자는 13만 8천명(-2.7%), 일용노동자는 1만 3천명(-0.9%) 각각 감소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0만 1천명 줄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내리 감소세를 이어갔고, 한동안 증가세였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4천명)도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61.2%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해 지난 2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6.8%로 전년동월대비 0.2%p 떨어져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7만 9천명 증가한 97만 3천명을 기록해 100만명 선 아래로 떨어졌지만, 전체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3%p 올라 2005년 10월 3.6% 실업률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쉬었음 인구가 9만명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0만 5천명 증가했고, 특히 구직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는 52만 6천명으로 4만 7천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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