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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 오브 카드' 로빈 라이트가 한국 여성 시청자들에게

    • 2018-11-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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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목소리 내는 걸 반복하면 새로운 걸 만들 수 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클레어 언더우드 역을 맡은 배우 로빈 라이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13년 세상에 나타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가 시즌 6를 맞았다. 환경단체 대표에서 영부인이 됐다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꿨던 클레어 언더우드(로빈 라이트 분)는 마침내 시즌 6에서 대통령이 됐다.

    9일 오전(현지 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하우스 오브 카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클레어 언더우드를 맡은 배우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로빈 라이트가 참석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6는 대통령이 돼 권력의 정점에 오른 클레어 언더우드와 그를 둘러싼 정계의 야망, 음모, 비리 등 치열한 암투를 담은 정치 스릴러다.

    극중 클레어 언더우드는 비난받더라도 자신이 욕망하는 것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나가는 강인한 여성 캐릭터였다. 남편 프랭크 언더우드(케빈 스페이시 분)의 든든한 정치적 조력자에서, 남편의 방해를 무릅쓰고 정계에 진출한 후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된 그의 변화는 '하우스 오브 카드'의 관전 포인트이기도 했다.

    클레어 언더우드가 극중 최초의 미국 여성 대통령이 되고 내각 전원을 여성으로 꾸리는 흐름에 관해 묻자 로빈 라이트는 "의도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쇼가 종영할 때는 클레어의 차례가 돌아오는 것으로 계획하면서 왔다. 다만 쇼를 끝까지 구성한 게 아니라 매해 다음 시즌을 할지 말지 정했기 때문에 시기가 언제인지가 정해지지 않았을 뿐"이라며 "이미 계획된 부분이었다. 언제나 의도된 부분이었고 현재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영향을 받은 건 아니"라고 답했다.

    클레어 언더우드에 열광하고 지지를 보내주는, 또한 현재 사회적으로는 페미니즘 이슈를 경험하고 있고 유교 문화에 균열을 내려는 한국 여성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부탁하자 로빈 라이트는 오히려 질문을 돌려줬다.

    로빈 라이트는 "제가 오히려 되묻고 싶다. 어떻게 그 상황(한국 사회 내의 페미니즘 이슈)이 진행되고 있는지. 어떻게 여성들이 자기 목소리를 높이고 그 목소리가 들리게 하고 있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반복'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전통을 깨기 위해서는 새로운 걸 반복해서 시도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시간 문제라고 본다. 계속 일어나 우리 목소리를 내는 걸 반복한다면 우리가 새로운 걸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연 로빈 라이트(왼쪽)과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테드 사란도스. 로빈 라이트는 8일~9일 이틀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See What's Next Asia'에 참석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또한 극중 대통령을 맡은 만큼 리더의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견해를 묻자, "남자든 여자든 일국의 대통령이라고 한다면 국가와 전 세계가 뭔가 더 나아지는 것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본다. 동맹국들과 일하면서 전쟁을 멈추게 하고 긍정적인 일에 힘을 쓰는 것이 리더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과연 이런 리더가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다. 누군가는 좋은 것을 얻으려고 영혼을 악마에게 팔기도 할 텐데, 이런 장면이 정치에서 더 많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절대 선'이라는 게 가능한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극중 클레어 언더우드가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6는 지난 2일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됐다.

    인터넷 콘텐츠 사상 최초로 에미상, 골든글로브 주요 부문을 수상한 '하우스 오브 카드'는 프랭크 언더우드 역의 케빈 스페이시가 동성 성추행 의혹으로 하차하면서 시즌 6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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