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진천, 음성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에 착수했다.
도는 17일 지역혁신협의회를 열어 충북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 계획안을 심의·의결하고, 이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안은 혁신도시 인근 반경 20㎞ 내 청주 오창과 증평, 괴산, 충주 일원 14.4㎢를 '충북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구'로 지정하고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북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구'는 반도체와 에너지, 전기전자, 수송기계부품 등 지능형 첨단부품산업 집적지로 육성된다.
문재인 정부 대선 공약사업인 국가혁신융복합단지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를 만드는 것으로, 이 곳에서는 기업에 대한 규제완화와 조세감면, R&D 예산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정부에 제출된 계획안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대통령 승인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