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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경기 만의 A매치 데뷔골에도 웃지 못한 박주호



축구

    38경기 만의 A매치 데뷔골에도 웃지 못한 박주호

    A매치 첫 골을 넣은 박주호. (천안=이한형 기자)

     

    "좋은 교훈으로 삼아야죠."

    국가대표 데뷔 38경기 만에 A매치 첫 골을 넣었다. 하지만 박주호(울산)의 표정은 썩 밝지 않았다. 본업인 수비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2골이나 내준 탓이다.

    박주호는 16일 파나마와 2대2로 비긴 뒤 "개인적으로 데뷔골을 넣어서 굉장히 기쁘다"면서 "하지만 결과까지 가져왔으면 좋았을 텐데 무승부를 기록해서 아쉽다. 좋은 교훈으로 삼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과 1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부상 탓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첫 A매치 2연전이었던 9월 코스타리카, 칠레전에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되자마자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박주호는 "전술적인 면도 많이 바뀌었다. 감독이 바뀌면 어떤 감독이라도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그런 부분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잘한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선수들도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달라진 대표팀을 설명했다.

    수비수이기에 실점 장면이 아쉽기만하다. 전반 45분에는 세트플레이로, 후반 4분에는 남태희(알두하일)의 백패스 실수로 실점했다.

    박주호는 "세트플레이로 골을 내줬다. (두 번째 실점은) 계속 빌드업을 추구하고 있기에 언젠가 한 번쯤 나올 수 있는 실수였다"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개선해야 한다. 결과가 2대2 무승부로 끝나 실점에 있어서 수비수들을 향한 질책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름대로 하고자 하는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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