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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감독 "韓 손흥민이라는 환상적인 리더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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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마 감독 "韓 손흥민이라는 환상적인 리더가 있기에…"

    파나마의 게리 스템펠 감독. (천안=이한형 기자)

     

    "손흥민이라는 환상적인 리더가 있기에 팀이 잘 꾸려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 축구에 대한 파나마 게리 스템펠 감독의 평가다. 다수의 유럽파, 그 중에서도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존재에 대한 극찬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이로써 벤투호는 출범 후 치른 9~10월 A매치 4경기에서 2승2무를 기록했다.

    스템펠 감독은 "오늘 경기가 굉장히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4골이나 나올 정도로 양쪽 다 빠르고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지고 있었는데도 선수들이 힘을 합쳐 동점을 만들고, 이길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반 박주호(울산), 황인범(대전)에게 연속 골을 내줬지만, 전반 막판 1골을 만회했다. 이어 후반 남태희(알두하일)의 백패스 실수를 발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스템펠 감독은 "전반을 마치기 전에 추격을 해 선수들이 큰 용기를 얻었다"면서 "하프타임 때 후반 15분이 되기 전에 많은 압박을 하고, 최대한 빨리 골을 넣자고 했다. 그것을 잘 이행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스템펠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한 간단한 평가를 내렸다.

    스템펠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1위 독일을 이긴 것부터 한국이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유럽에서 뛰는 선수가 많은데 그런 경험이 중요하다. 손흥민이라는 환상적인 리더가 있기에 팀이 잘 꾸려지는 것 같다. 빠르고, 강한 것만이 아닌 밸런스가 잘 맞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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