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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발굴' 나병준 대표, 10인조 배우돌 '더 맨 블랙'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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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준 발굴' 나병준 대표, 10인조 배우돌 '더 맨 블랙' 공개

    엄세웅-정진환-강태우-신정유-천승호-최찬이-고우진-윤준원-이형석-최성용
    '여러 가지 색'(Various Colors) 강점으로 내세워
    웹소설, 웹드라마, 앨범 발매 등 다양한 데뷔 프로젝트 예정
    서강준-공명 등 발굴한 나병준 대표의 새로운 실험 '멀티테이너 그룹'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더 맨 블랙' 데뷔 쇼케이스에서 10명의 멤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엄세웅, 신정유, 천승호, 이형석, 최성용. 아랫줄 왼쪽부터 정진환, 강태우, 최찬이, 고우진, 윤준원 (사진=박종민 기자)

     

    판타지오의 전 대표였던 나병준 대표가 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서프라이즈라는 배우 그룹으로 서강준, 강태오, 공명, 이태환, 유일을 데뷔시킨 그는 '여러 가지 색'(Various Colors)을 지닌 10인조 멀티테이너 그룹 '더 맨 블랙'(THE MAN BLK)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 홀에서 프리랜서 방송인 이지애의 진행으로 '더 맨 블랙'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스타디움의 나병준 대표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양성, 확장성이라는 2가지 키워드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를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배우들도 아이돌처럼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할 수 없을까 하는 기획이 8년의 시간을 거쳐 이 자리에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스타디움은 다양한 플랫폼과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로젝트를 할 예정이다. 3년 동안 총 6개 팀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스타디움은 2018년 첫 번째 데뷔 프로젝트로 '더 맨' 오디션을 전국에서 개최했고, 엄세웅·정진환·강태우·신정유·천승호·최찬이·고우진·윤준원·이형석·최성용 총 10명의 멤버를 선발했다.

    '더 맨 블랙'이라는 팀명은 어디서 나왔을까. 리더 정진환은 "여러 가지 색을 합치면 검은색이 되지 않나. 저희 멤버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재능이 합쳐져서 하나가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색은 퍼플(엄세웅), 브라운(정진환), 레드(강태우), 핑크(신정유), 오렌지(천승호), 옐로우(최찬이), 블루(고우진), 그레이(윤준원), 네이비(이형석), 그린(최성용)이다.

    열 명의 멤버들은 전공과 특기, 취미도 다양하다. 이미 군대에 다녀온 멤버가 절반(엄세웅·정진환·윤준원·이형석·최성용)이고, 15년 동안 태권도를 해 온 선수 출신(천승호)이 있다.

    남성 아이돌 그룹 결성 프로젝트 프로그램 '소년 24'에 출연했던 멤버(최찬이)를 시작으로, 피아노(신정유)와 클라리넷(강태우), 탭댄스 및 플루트(고우진) 등 음악적으로 강점을 지닌 멤버들도 다수를 차지한다.

    ㈜스타디움의 나병준 대표가 '더 맨 블랙'에 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평균 나이 22.5세인 '더 맨 블랙'은 배우라는 정체성을 가장 앞에 놓지만 노래, 춤, 모델, 디제잉, 예능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쇼케이스 내내 강조했다.

    개인별로 흰 천을 뚫고 나와 무대에 선 이들은 한 명씩 모델 워킹을 선보이는가 하면, 데뷔 앨범의 노래를 부르고, 동작을 중시한 매핑 퍼포먼스를 펼쳤다.

    '더 맨 블랙'은 다인원이라는 점, 합숙 생활을 하면서 사이가 끈끈해졌다는 점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내세웠다.

    고우진은 "합숙의 강점은 소통이 많다는 것"이라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저희끼리 연습하고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태우는 "저희가 웹드라마 '고벤져스'를 찍었는데, 제가 가진 것만으로 인물을 표현하려고 하면 한계가 있을 거라고 본다. 각자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합숙이 되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전했다.

    앞서 나병준 대표가 선보인 '서프라이즈'도 5명이 모두 고르게 주목받진 못했다. 이에 관해 묻자 윤준원은 "물론 더 잘 되는 친구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저희는 개별보다는 팀 활동을 좀 더 지향하는 그룹이기 때문에 우리의 끈끈함이 무기가 돼서 그게 멀리 나아가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더 맨 블랙'이란 어떤 의미일지 묻자 '모험'(엄세웅), '선물'(정진환), '가족'(강태우), '청춘과 도전'(신정유), '우리는 하나'(천승호), '시작'(최찬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고우진), '와이파이'(윤준원), '젊음'(이형석), '여행'(최성용)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와이파이라고 답한 윤준원은 "공유하고 싶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 맨 블랙'은 웹드라마 '고벤져스'(10분X12부작)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너무 평범하거나 독특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10대 소년들이 우연히 휴대폰 어플을 통해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네이버 TV에서 오는 17일부터 매주 수, 일요일 오후 7시에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달 말에는 '더 맨 블랙'을 모티프로 한 웹 소설이 공개되며, 11월 중순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배리어스 컬러스'가 발매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프리 폴'(Free Fall)을 비롯해 '스위밍 풀'(Swimming Pool), '겨울이 온 듯해'(Missing you), '블루 아이즈'(Blue Eyes), '비 내리는 날에' 등 5곡과 '고벤져스' OST 1곡 등 6곡이 실린다.

    윗줄 왼쪽부터 더 맨 블랙 엄세웅, 정진환, 강태우. 아랫줄 왼쪽부터 신정유, 천승호, 최찬이 (사진=박종민 기자)

     

    윗줄 왼쪽부터 더 맨 블랙 고우진, 윤준원. 아랫줄 왼쪽부터 이형석, 최성용 (사진=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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