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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남기고, 다시 동거하고… '엄마' 앞세운 추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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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피 남기고, 다시 동거하고… '엄마' 앞세운 추석방송

    엄마 손맛 비밀 알아보는 KBS2 '어머니와 고등어'
    독립했던 자식들의 가정 복귀 tvN '엄마 나 왔어'
    시집온 지 65년 된 노모의 일생 다룬 KBS1 다큐 '노모'
    파일럿 예능은? KBS 2편, MBC 1편, SBS 2편, tvN 2편 준비

    올해 추석엔 '엄마'를 제목에서부터 드러낸 프로그램이 3개나 된다. 왼쪽부터 tvN 파일럿 예능 '엄마 나 왔어', KBS2 파일럿 예능 '어머니와 고등어', KBS1 다큐멘터리 '노모' (사진=각 방송사 제공)

     

    오늘(22일)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대체휴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지는 긴 휴일에 방송사의 손놀림도 바빴다. 정규 프로그램이 되기 전 시청자의 반응을 보는 파일럿 예능이 올해도 여러 편 대기 중이다.

    올해는 유난히 '어머니'를 강조한 프로그램이 많다. 제목에서부터 엄마가 나타난 게 3편이나 된다. 모처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의 특성을 살린 것으로 보인다.

    KBS2 '어머니와 고등어'(24일 오후 5시 10분)는 엄마의 손맛에 주목한 파일럿 예능이다.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엄마의 손맛과 집밥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레시피를 기록한다는 취지다.

    개그우먼 이수지는 엄마표 낙지닭볶음탕과 바삭 멸치볶음 레시피는 물론 둘 사이의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tvN '엄마 나 왔어'(26일 오후 9시 30분)는 독립한 지 오래된 자녀들이 다시 집으로 와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것을 그린 파일럿 예능이다.

    남희석, 홍석천, 허영지, 신이가 편한 듯 편하지 않은 부모님과의 동거기를 보여준다. 2회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300년 된 고택에 홀로 사는 노모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있다. KBS1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노모'(22일 오후 8시)다.

    시집온 지 65년이 된, 9대 종부의 이름으로 수많은 가정 대소사를 챙긴 정태정 여사가 주인공이다. 온 가족의 잔칫날이 되는 그의 생일날 풍경 등이 나온다.

    ◇ 공방 작업, 크리에이터 도전… 다채로운 실험

    이외에도 뚜렷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준비 중인 프로그램들이 많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25일 오후 5시 50분, 26일 6시 30분)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푸는 지식 토크쇼다.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이 출연을 확정했다.

    KBS는 외교통상부와 함께하는 '2018 퀴즈 온 코리아'(24일 낮 12시 10분)를 올해도 마련했다.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퀴즈쇼로, 각국 우승자들이 한국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 김영철, 걸그룹 여자친구와 모모랜드가 문제를 내고, 슈퍼주니어 이특과 샘 오취리가 진행을 맡았다.

    윗줄 왼쪽부터 SBS '가로채널', MBC '독수공방'. 아랫줄 왼쪽부터 SBS '빅픽처패밀리', tvN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사진=각 방송사 제공)

     

    MBC '독수공방'(25일 오후 8시 35분)은 일회용품과 새것을 숭배하는 요즘, 낡아 버려지거나 잊힌 물건을 출연진이 직접 수리하며 추억을 복원하는 파일럿 예능이다. 박찬호, 김동현, 김충재, 박재정,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서울 공방에서 각자 소중한 물건을 복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SBS '내 모든 것으로 가로채▶널!'('가로채널', 25일 오후 11시)은 강호동, 이영애, 양세형이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것을 큰 줄기로 한다. 자신만의 채널을 열고 구독 경쟁을 벌인다. 빅뱅 승리가 강호동의 첫 대결 상대로 정해진 상태다.

    SBS '빅픽처패밀리'(25일 오후 6시, 26일 오후 6시 30분)의 콘셉트는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이다.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 4명의 사랑꾼 스타들이 경남 통영에서 일주일 동안 동거하며, 자신뿐 아니라 다양한 손님이 의뢰한 인생샷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tvN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24일/25일 오후 6시 30분)는 '어쩌다 오른' 제작진이 선보이는 인문학 실험 예능쇼다. 추론 판단 전문가 김경일 교수, 언어 심리 전문가 이윤형 교수, 행동과학 전문가 김태훈 교수로 구성된 행동 분석가들이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보는데도 매도하지 못하는 이유 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앤디, 보라, 에릭남, 황제성, 유민상, 허경환, 권혁수, 샘 오취리, 김동한, 문빈, 홍진호, 이천수, 신수지, 키썸, 차오루, 양치승이 출연한다. MC는 김성주와 김환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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