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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다빈, 올림픽 금메달·랭킹 1위 꺾고 월드그랑프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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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권도 이다빈, 올림픽 금메달·랭킹 1위 꺾고 월드그랑프리 우승

    이다빈.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이다빈(한국체대)과 김태훈(수원시청)이 월드드랑프리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이다빈은 20일(현지시간)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이틀째 여자 67kg 초과급 결승에서 비앙카 워크던(영국)을 22대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의 월드그랑프리 첫 우승이다.

    이다빈은 준결승에서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슈인(중국)을 24대23으로 꺾은 데 이어 올림픽 랭킹 1위 워크던도 격파했다. 이다빈의 올림픽 랭킹은 10위.

    이다빈은 "아시안게임을 잘 준비한 덕분에 첫 그랑프리 우승까지 차지하게 됐다"면서 "올해 안에 꼭 그랑프리 1위를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킬 수 있어 기쁘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무난히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58kg급에 출전한 김태훈은 개인 통산 6번째 월드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훈은 준결승에서 장준(홍성고)을 꺾은 뒤 결승에서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라(스페인)를 10대8로 제압했다. 김태훈의 올림픽 랭킹은 1위다.

    김태훈은 "아시안게임에 이어 바로 그랑프리에 출전해 힘들었지만 지난 모스크바그랑프리 3위에 이어 1위를 탈환해 기쁘다"면서 "도쿄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동안 모든 경험을 과정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67kg 초과급 안새봄(춘천시청)은 8강, 여자 57kg급 김민정(한국가스공사)은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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