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추석 연휴 동안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와 시군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한가위 연휴 문화·여행주간'으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관광지와 체험시설, 숙박시설 등 문화·관광시설 23곳에서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진주 경남수목원, 창원 경남도립미술관, 통영 제승당, 양산시 통도사와 내원사, 산청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 등은 입장료가 무료다.
진해해양공원, 사천시티투어, 거제 해양테마박물관, 남해 원예예술촌 등은 입장료를 10~50% 할인하고 거창 수승대관광지는 주차요금이 무료다.
사천 남일대리조트, 베니키아양산호텔, 에덴밸리리조트, 남해대교 유람선해상랜드, 남해비치호텔 등의 숙박업소에서는 20%에서 최고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가위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진해해양공원, 밀양시립박물관 등에서는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행사가 열린다.
진주 무형문화재 토요상설 공연, 사천 한가위프로포즈, 양산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의령 추석맞이 무료 영화상영, 제4회 의령군민 콩쿠르대회 등 시군별로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2018 창원조각비엔날레, 진주 대지위에 빛나는 별 전시를 비롯해 무술년 마산만날제, 안민고개 만날제, 토요상설 진주소싸움경기, 제15회 추석맞이 의령민속소싸움대회 등의 축제·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진주성(사진=경남도청 제공)
도는 경남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도 소개했다.
내륙권은 의령민속소싸움 대회, 거창 수승대 등 5곳이며, 가야권에는 와인터널과 열차카페가 있는 '김해낙동강레일파크, 세계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양산 '에덴밸리 루지' 등 5곳이다.
지리산권에는 역사의 흔적을 깊이 간직한 '진주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즐길수 있는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등 10곳이며, 남해안권에는 산과 바다 그리고 섬을 잇는 '사천바다케이블카',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린 정원 '남해원예예술촌' 등 10곳이다.
김제홍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 행사·축제이벤트, 경남의 가볼만한 곳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경남에서 알차고 즐겁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축제·행사·할인정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경남의 가볼만한 곳'은 경남관광길잡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