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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해상서 조업 중 양망기에 끼여 베트남 선원 숨져



영동

    주문진 해상서 조업 중 양망기에 끼여 베트남 선원 숨져

    16일 오후 12시 15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23톤짜리 C호에서 외국인 선원 A씨(26.베트남)가 로프와 함께 양망기에 몸이 끼여 숨졌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그물을 끌어 올리는 작업을 하던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선원이 양망기(그물을 걷어 올리는 기계)에 몸이 끼여 숨졌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12시 15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23톤짜리 C호에서 외국인 선원 A씨(26.베트남)가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로프와 함께 양망기에 몸이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머리와 어깨, 팔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시 어선 C호에는 A씨를 포함해 6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으며, 다행히 다른 선원들은 별다른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속초해경은 탑승 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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