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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을 주는 축구, '2018 기아대책 HOPE CUP'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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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 희망을 주는 축구, '2018 기아대책 HOPE CUP' 개막

    10개 나라 120명 결연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의 무대'
    축구뿐만 아니라 민속촌과 학교방문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 기아대책 호프컵' 개회식

     


    "사랑의 가치로 선 인류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경기"

    전 세계 결연아동과 함께하는 사랑의 축구대회, '2018 기아대책 HOPE CUP(호프컵)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기아대책 호프컵은 전 세계 결연아동들을 한국에 초청해 그들이 축구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품고,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엔 마다가스카르, 카메룬, 몽골 등 10개 나라 120명의 결연아동이 참가해, 축구경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과 후원자와의 만남 등의 시간을 가진다.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손봉호 기아대책 이사장은 "사랑의 가치로 선 인류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경기가 바로 이 호프컵 대회"라며 "선수들이 호프컵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18 기아대책 호프컵' 올스타전 경기 중인 선수들.

     


    개회식엔 1천 4백여 명의 기아대책 후원자들이 참석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결연아동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행사 중간엔 결연아동들이 후원자들을 위해 CCM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한국어로 준비해, 모두가 함께 노래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개회식은 각 나라 선수단 올스타전을 비롯해 참가국 아동들이 준비해 온 특별 전통공연과 축하공연 등으로 채워졌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온 참가선수 메그바(17)는 "호프컵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한국에 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주는 후원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캄보디아에서 온 까에우(13)는 "한국에 와서 난생 처음 워터파크에도 가봤다"며 "호프컵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출생신고도 제대로 돼 있지 않았던 아이들이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왔다"며 "120명의 아이들이 태어나 처음 만나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기아대책 호프컵은 13일부터 15일까지 과천시 관문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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