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강서구의 한 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13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진=부산소방안전본부 제공)
부산의 한 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통근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해 13명이 다쳤다.
12일 오전 8시 15분쯤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내 사거리에서 정모(66)씨가 몰던 통근버스와 박모(48·여)씨의 그랜저 차량이 충돌했다.
사고 후 튕겨나간 통근버스는 인근 상가와 전신주를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정씨 등 운전자 두 명과 통근버스에 타고 있던 산단 직원 11명 등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두 차량은 신호등이 없는 산단 내 사거리에서 직진하다가 충돌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